벨로그 글을 읽다보니 추천 프로그래밍 유튜브 중에 니콜라스의 노마드코더를 알게 되었다. 노마드코더는 그냥 지나가듯이 많은 병아리개발자들이 언급했던터라 들어는 봤지만 직접 찾아본 적은 없는데, 팁로그에서 보니 궁금해졌다. 그래서 나는 유튜브에서 그의 채널을 들어갔고, 자바스크립트로 크롬앱 만드는 무료강의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접한 신세계!!

니콜라스는 진짜 천재 프로그래머였고, 설명도 얼마나 찰지게 하는지 모르겠다. 거기에 쓰는 표현도 그렇게 어렵지 않고, 한글자막도 무조건 달려있어 영어강의임에도 전혀 어렵지 않았다. 그의 강의는 청자를 배려해서 무조건 5-6분이내 길어야 10분 정도, 시간이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유쾌하면서도 가려운 곳을 정확하게 긁어주며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그러다 유료강의로 우리가 아는 유명한 서비스들의 클론강좌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돈이 좀 세게 들어야해서 고민되었지만 2020년을 앞두고 소프트웨어 아티스트로서 독보적인 풀스택개발자로 나아가려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를 프로개발자들은 어떻게 만들어 나가는지 돈을 투자해서라도 알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사실 코드스테이츠로 온라인 부트캠프를 신청하고 싶었으나 로그인 에러로 접속조차 불가능하고. 코드스쿼드나 바닐라코딩, 위코드는 오프라인이 기본에 코딩테스트로 선발되어야 해서 현실적으로 불가능.

혹자들은 클론강좌가 그닥효과가 없다고 하지만 애초에 백엔드개발자가 되고 싶으면서도 그 구조를 어떻게 만들어나가는지 모르는 초보 중의 왕초보인 내 입장에서는 니콜라스의 클론강좌들을 통해서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적어도 우리가 아는 그 유명하고 대단한 서비스들이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는지 이들의 기술스택을 파악하고 싶었다. 혹시라도 이를 통해 혜풍의 기술스택에 적합할 애들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클론강좌에는 카카오톡클론, 유튜브클론, 인스타그램클론, 우버클론이 있었고, 니콜라스의 신작인 에어비앤비클론이 올해 30일까지 선예약으로 할인 중이었다.
카카오톡클론은 html/css 위주, 인스타그램클론은 중급, 우버클론은 고급이어서 예외. 유튜브클론도 초급강좌에 해당했지만 파이썬을 주로 공부한 내게 신작 에어비앤비클론으로 강좌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큰맘 먹고 질렀다.

역시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유료강의는 유튜브에 연동되어 있지 않아서 내가 있는 이곳에서도 무난하게 플레이가 되고, 무엇보다 니콜라스의 친절한 설명으로 아직 개발환경 설정만 하고 있는데도 배우는게 많았다.
그를 통해 파이썬 프레임워크인 장고를 제대로 익힐 것 같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며 조만간 유튜브클론도 지를 것 같다. 유튜브클론에 6주 챌린지가 있기 때문에. 챌린지 해서 더 많이 배우고 싶기 때문이다.

에어비앤비 클론 강의를 통해 파이썬과 장고를 본격 공부하기로 해보자.

참고로 패스트캠퍼스에도 돈 얼마나 퍼부어놓았는지 모른다…. 미쳤었나봐, 그 돈 그냥 모아서 유튜브클론에 투자할 걸.

뭐, 어찌됐든 2020년 개발공부에 쓰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