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풍엔터프라이즈 업의 본질
혜풍엔터프라이즈와 관련해서 대대적으로 손을 보는 작업에 들어가 있다. 내 인생에 큰 변화가 일어났고 때문에 내 비전의 큰 틀의 기초는 공고하게 다져놔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디데이를 앞두고 여러가지로 독서에 매진하고 공부에 집중하면서 꿈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다.
독서와 경영/사업/창업공부를 하다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혜풍엔터프라이즈를 비공식적으로 설립했다고는 하지만 기업으로서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든 적이 없는 것 같았다. 그러나 모든 것들이 하나 같이 강조하는 것은 ‘철학’이 확고해야한다는 것. 여러가지로 뼈를 맞았기에 소위 ‘혜풍리그’를 전반적으로 돌아봐야할 필요를 느꼈다.
나는 하고 싶은 것이 많다. 그래서 그때 그때 일단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분야를 그에 맞는 조직으로 나누어 놓았다. 그러면서 이건 모두 ‘혜풍엔터프라이즈 산하의 자회사야.’라고 했다. 그런데 문득 떠오른 의문. 그럼 대체 ‘혜풍엔터프라이즈’라는 사업의 본질은 무엇이지??
‘업의 본질’
최근 내가 사업공부를 하면서 가장 많이 접한 단어이다. 적어도 현재 잘 돌아가는 스타트업들은 전부 자신들의 ‘업의 본질’을 명확히 하고 있었다. 그러나 나의 ‘혜풍’은 도대체가 무얼 하고 싶은 기업인지 스스로도 알 수가 없었다.
내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윤소정 대표는 ‘인재양성소 인큐’의 철학을 기반으로 하는 패션업인 ‘비마이셀프’ 브랜드를 런칭했다. 거기에 더불어 인큐의 수업을 확장한 오프라인 모임인 ‘트렌토리’의 개설, 더 나아가서 공간기획에 해당하는 커뮤니티 공간인 ‘마이멘션’을 . 이 곳은 세상의 모든 나다움을 수집한 공간, 곧 나다움의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고 파는 공간인 셈이다. 내가 진짜로 하고 싶던 모든 일들을 착착 이루어나가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뼈저리게 반성하게 되었다. 나는 말만 할 뿐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있지 않았다. 권도균의 스타트업 경영수업에서도 ‘입만 산 자칭 스타트업 대표’를 엄하게 꾸짖는 구절이 나오는데 나한테 직접적으로 하는 말 같아서 더 찔렸다.
그래서, ‘혜풍엔터프라이즈’ 그 자체에 다시 집중해보기로 했다.
02.
노트에 여러가지를 끄적이면서 혜풍의 본질적 가치를 탐색해보았다. 그렇게 해서 어느 정도 정리된 업의 본질, 사업철학, 비전과 미션.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기획사” “나답게 재미있게 삽시다. (Be Myself, Live Fun)”
그렇다면 무엇을 기획하고 제시하며 팔 것인가?
1) 컬처인프라 기획 -> 기획문화자체를 선도
(컬쳐인프라의 정의: 전통문화, 서브컬처문화, 교육/공부문화, 미디어문화, 콘텐츠 생태계, 아시아문화, 한국문화, 중국문화, 관광문화, 놀이문화, 나다움문화, 로컬문화, 도시재생(공간기획))
2) 인재 양성
3) 스토리 기획 , 경험 기획
사업철학 : 인본 경영
무엇이든 최고를 보고 접해야만 최고를 만들어낼 수 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탁월함, 디테일함으로 실행한다.
비전 :
1. 사람, 자연, 환경 그 모든 에코시스템을 행복하게 지키고 편안하게 하는 '노아의 방주'
2. 사람답지 못한 관습을 제외하고 이 세상에 사라져야할 문화는 없다.
3. 인문과 기술의 융합 토털 솔루션 제공
미션 :
1. 모든 정보를 공유한다.
2. 모든 사람이 사람답게 살 권리를 누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