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지킬 깃허브 블로그 테마는 barryclark/jekyll-now 로 아주 아주 심플 그 자체였다. 이 테마를 선택하게 된 것에는 다른 이유가 없었다. 우선은 내가 이 지킬과 깃허브 자체에 안 익숙할 뿐더러 HTML,CSS,Javascript 그 어느 것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고로 커스터마이징을 많이 해야하는 복잡한 구조의 테마는 고를 수 없었다. 손이 많이 가야하는 번거로운 거 딱 질색.

그런데 이렇게 심플하다보니 문제가 생긴 것이 다른 개발/기술블로그들에 비해 진짜 안 예쁨 그리고 심심하고.
무엇보다 옛날부터 카테고리 욕심이 많은 내 입장에서 계속 쌓여서 스크롤만 길어지는 이 구조가 진짜 마음에 안 들었다.
나는 카테고리 메뉴를 누르면 그 안에 차르르 또 세부카테고리들이 나눠져 있고 그걸 누르면 그 주제에 맞는 글들만 뜨게 하는 백과사전식 DB페이지가 필요했다. 아.... 이거 잘못된 테마를 골랐다. 결국 내 커스터마이징은 필수였다....